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의 심장 구미를 찾아 도의원 보궐 구미시 제4선거구에 출마하는 채한성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구미시 제4선거구(상모사곡동·임오동) 도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김일수 후보와 민주당 채한성 후보 2파전 경쟁구도다.  이재명 대표가 채 후보의 지원유세 관련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 당 대표가 응원·지원 유세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대표는 28일 유세에 앞서 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민주당 이지연 구미시의원의 사회로 정수초, 상모초, 상모중, 금오중, 사곡고, 상모고 등 6개 학교 초중고 학교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쿨버스 확대 운영, 중·고생 교복지원금 상향(20만원→50만원) 등 채한성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대표는 채 후보의 교복지원 공약 관련해 "중학교 진학하는 학생이 3000명쯤 될텐데 50만원씩 지원해도 15억원 정도 들어간다. 구미의 예산은 1조원이 넘는다. 의지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채한성 후보는 중고생 교복지원금 50만원 증액과 관련해 "구미는 중·고생 교복을 20만원 지원, 경북의 타지역은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가 애들을 키워 본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교복 값이 50만원 이상 들어간다. 그래서 이번에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공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재명 대표는 채한성 후보와 거리 및 상가를 돌며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이재명 대표를 비롯 박찬대 국회의원,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한민수 대변인,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장세용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재우 구미갑 지역위원장, 이지연·신용하 구미시의원, 경북도당 13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한성 후보는 △안전한 우리마을 △행복한 우리마을 △불편함 없는 우리마을 △발전하는 우리마을 4대 약속을 토대로 △새마을 체험길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 △사곡역 조기완공 △골목길 조기완공 △골목길 우범화 방지 △시민행복주차장 확보 △복합스포츠센터 유치 △스쿨버스 도입 △중고생교복 50만원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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