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일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내국인 4677명과 외국인 87명 등 5262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대회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대회 때 같은 기간 접수 인원(2560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지난 1992년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일간스포츠사 공동으로 열린 첫 대회 이후 1994년부터 경주시가 공동 개최도시로 참가했으며 올해는 경주시 단독으로 대회를 치른다.  대회 코스는 하프, 10㎞, 5㎞ 부문만 열리며 다음달 1일 오전 7시 20분 보문단지에서 출발한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경주여고~알천교 북단~보문교 북단~보문삼거리~천군네거리~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벚꽃 시즌에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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