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5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 활동단원을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 100명을 선정해 육아를 즐겁게 하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지난 2019년 첫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5기째를 맞았다.
5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세~7세(2017년생~2021년생)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 게시글 내 온라인 설문 페이지를 통해 제출된 신청 사연을 검토해 최종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100인의 아빠단은 오는 4월 출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8개월간 온라인 주간미션, 육아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온라인 주간미션은 매주 월요일 멘토아빠단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분야별(5개 분야: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육아 노하우가 담긴 과제를 따라 하기 쉽게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하면 초보아빠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초보아빠는 멘토 아빠단이 소개하는 다양한 육아 방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아이와 함께 실제 수행하는 과정을 서로 공유하며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 육아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대면 멘토링 행사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체험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아빠단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지난 4기 아빠단 김모씨(북구)는 "한해 동안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하며 아이와 즐겁게 노는 법을 배운 것 같고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하는 아빠를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고민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가능하다면 다음해에 또 활동하고 싶다"며 활동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