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군동에 복합 휴양형 은퇴촌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경북도가 주관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베이비부머 은퇴 시기에 맞춘 `힐링 명품 은퇴촌 주거단지 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는 10만여㎡ 면적에 주거 100세대 규모와 의료, 휴양, 복지 등의 비거주 시설 등 노인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복합용도 고령친화시설을 겸비한 휴양형 은퇴촌을 조성한다.
부지 내에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마이너스 제로에너지 주택 △장수의학 클리닉 및 건강검진서비스 등의 고령친화시설 △다목적광장 및 스포츠시설 등의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마을을 조성하겠다"라며 "문화적 삶의 터전을 조성해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