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2023학년도 학부모안심유치원` 202개소(중점유치원 13개소)를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안심유치원`은 유치원의 건강·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해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교육여건이 조성된 유치원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도내 전체 공·사립유치원이 순차적으로 학부모안심유치원을 운영하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202개 공·사립유치원에는 총 2억2800만원의 예산과 장학지원단을 활용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유치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유치원 급식·간식 △위생 관련 △통학 차량 △시설·설비 안전 관련 사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건강·안전 관리 분야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유치원의 신뢰감을 회복하고자 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우수사례 발굴 및 운영보고회를 통해 유치원 구성원-학부모-지역 사회가 협력해 유치원 역량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개선 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치원의 건강·안전 영역의 확충과 책임 강화로 학부모와 유치원 간 상호 공감과 신뢰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안전한 교육환경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