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31명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경북도 내의 7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미식관광투어`를 실시했다.  2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미식(美食)관광상품은 `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 등 7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이전 영주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 `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 `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등을 운영하고 있다.    핫타 야스시를 비롯한 31명의 관광객은 부산으로 입국해 첫째날에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날은 △청도 추어탕 △영천 와인사업단을 견학하고 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영덕으로 이동해 △강구항 대게거리와 홍일식품(홍게간장)공장을 견학, 저녁에는 △울진 대게를 맛보고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셋째날에는 △청송 신촌약수와 닭요리를 즐기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및 호미곶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영일대 해수욕장 근교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넷째날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를 둘러봤으며 경주 한정식을 즐기고 다음날 부산에서 귀국했다.    김성조 사장은 "최근 일본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에 한식을 먹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고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에서도 한국 식품코너를 쉽게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한류 트렌드에 맞춰 미식관광, 카페관광 등 경북 음식의 특색있는 매력을 적극 홍보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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