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종량제봉투를 그림문자로 변경하며 디자인 개선에 적극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키 위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시각·직관적으로 변경했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글자 중심으로 돼 있어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에 대한 신속한 정보전달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선된 디자인은 종량제봉투에 넣지 않고 분리 배출해야 하는 품목을 간단한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디자인 변경된 종량제 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기존 봉투의 재고 소진 시부터 판매된다.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향후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 인식개선과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지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