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건조한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7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건설 및 토목공사장을 비롯해 주거지역과 가깝거나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 인근의 사업장,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여부 △신고사항의 방진벽·방진막 설치 △수송차량의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용 △공사장 안의 통행도로의 살수 조치 및 통행 차량의 저속운행 △분체상 야적물질에 대해 방진덮개 설치 여부 등을 살펴보고 특히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를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는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채우 환경과 과장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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