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절감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오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시설원예 분야사업 총사업비 6억7000만원을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스마트팜 시설보급의 시설원예 분야 3개 사업으로 올해 총사업비 3억100만원의 2배에 달한다.  시설하우스 내 무인방제기, 양액재배시설, 자동개폐기, 환풍기 및 순환팬 등 자재, 설비 등을 지원하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신청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원예작물의 품질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난방비 절감 및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 사업으로 연료 절감 효과 46%의 다겹보온커튼, 온풍난방 대비 6%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 순환식 수막시설 등을 지원해 최근 난방비 및 전기세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컨설팅을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듬해 온도, 습도, 수분 등 자동·원격제어 환경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스마트팜 시설보급 사업으로 농작물에 필요한 적정환경을 조성하여 농산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예상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은 가지, 고추, 오이, 딸기 등 시설원예 재배작물이 다양하고 기상이변 등에 따라 내재해 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에 사전 대응하고 농산물 품질개선을 위해 시설원예 분야 예산확보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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