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경북도 김천의료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계절근로 비자(E-8, 5개월)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대상이며 그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김천의료원의 결정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외국인등록 시 필요한 마약검사비(김천시 등록 외국인 대상 1인 3만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에서 오는 27일 이후 도입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명이 외국인등록에 필요한 마약검사를 기존 금액인 7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춰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시에서 지원해 지역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전제등 센터 소장은 "지역 의료체계 일선을 책임지고 계신 경북도 김천의료원의 MOU 체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생활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김천시 농가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