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23일 방역소독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말까지 경주시 지역내 해빙기 모기 유충 구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는 민간소독업체 5곳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 공중화장실, 하수 배출구 등 총 800여개소에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모기 유충구제 약품 투여 및 살충 소독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정용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비치하고 필요한 가구에 무료로 배부할 계획으로 매달 한차례 양변기에 모기 유충구제 약품 넣고 물 내리기를 할 경우 모기 유충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철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방역소독사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해충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 것"이라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