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옥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24개 교 252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찾아가는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이 도덕적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는 `품성 계발 프로그램`에 중모초등학교를 포함한 6개 교 18개 학급이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 현장의 욕구에 맞춰 품성 계발 및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을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학교 현장 보급에 힘쓰고 있다.
품성 계발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또래들과 정직, 배려, 자기조절 등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청소년들이 스스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으로 이는 학교생활의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친구 간에 생각과 관점의 차이를 이해해 새 학기 학교생활 적응과 또래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번 학교 지원 프로그램은 상담 프로그램(개인 상담, 부모 교육, 품성 계발, 청소년 권리, 집단 심리검사, 찾아가는 이동상담실)과 위기 예방 교육(학교폭력 예방, 언어폭력 예방,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도박중독 예방, 마음 돌봄 프로그램,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오귀영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내 다양한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