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절이벤트의 시작을 알리는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버스킹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오는 4월 1일~2일 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에서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은 8팀이 1일과 2일 4팀씩 나눠 낮 12시 3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아카펠라, 댄스스쿨, 뮤직토크쇼, 풍선아트 금관악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프로그램과 시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킹과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릴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인스타그램(@culture_expo)을 팔로우한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릴스)을 필수 해시태그 #경주엑스포, #경주벚꽃명소, #벚꽃버스킹이벤트를 달아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은 수령 100년이 다 돼가는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양옆으로 이어져 가지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 프랑스식 정원인 `시간의 정원`과 연결돼 있으며 벚나무 너머로 우뚝 솟은 경주타워가 벚꽃과 어우러져 인생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아울러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 전시와 생명의 화가로 불린 노은님 작가의 `나, 종이, 붓` 전,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 및 둘레길에 설치된 조각 작품 감상은 덤이다. 더욱이 1일 경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을 축하해 참가자 및 동반 3인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기간 경북도의 `추억의 보물찾기 천년고도 경주` 편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진행된다.
이번 봄 나들이는 경주엑스포에서 버스킹도 즐기고 탐스러운 벚꽃 명소 속에 숨어 있는 보물도 찾아보자.
류희림 대표는 "새봄을 맞아 준비한 벚꽃 버스킹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을 보며 새봄의 활력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성훈 기자jebo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