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1일 고령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내 17개 초·중·고등학교 176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이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신체, 정서 및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하며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따돌림 등 그 유형이 아주 다양하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의 경험 시기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의 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해 평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 발생 시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 등이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과 괴롭힘이 지속될 때에는 교사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를 통해 사건을 마무리해야만 피해자도 일상 복귀가 가능하고 적극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공감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주영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고령지역에서는 단 한건의 학교폭력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학교폭력 ZERO 실천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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