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50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예산 4310억원보다 198억원(4.6%) 증가한 것으로 고금리와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 경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사업과 국·도비 보조금 지원에 따른 군비 매칭사업 등 의무적 사업에 비중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사업 예산으로 △하천 정비사업 12억원 △대가야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 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대가야승람) 7억원 △낙동강 에코 뮤지엄 조성사업 6억원 △다산 건강가족센터 조성사업 4억원 △고령딸기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 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남철 군수는 "제1회 추경(안)의 편성을 통해 적극적인 예산 운용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하고 재원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서민 체감 경기 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3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기간 동안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7일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이 군수는 고령 발전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직접 경북도청을 방문,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인 지방도 905호선 확장 공사(20억원)와 대가야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5억원)에 도비를 확보했다.
고령군은 성산면에서 다산면까지 잇는 4.7여㎞의 지방도 905호선의 조기 완공을 통해 급증하는 교통수요와 물동량 수송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군에서는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하고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세일즈 행정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