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와 14일 남구 장기면 장기천 일원에서 연어방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고부가가치 어종인 연어 치어 1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 부시장,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서석영 경북도 농수산위원회 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해양 수산인들이 참여해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긴 여정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또한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수산자원 및 생태계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살아있는 연어를 관찰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체장 6cm, 무게 2g 이상급 치어로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우량 치어다. 연어는 강에서 산란해 1년 동안 서식하다가 알래스카, 사할린 등 북태평양을 거쳐 1만6000km를 회귀해 3년~4년 후 다시금 태어난 곳을 찾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방류 장소인 장기면은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수역)이 잘 조성돼 있으며 포항시 중점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사업` 추진 지역으로 연어방류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어린 연어 방류사업`과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명실상부한 연어양식의 메카로 거듭나 시에서 생산된 연어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돼 우리나라 연어양식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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