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교 강당에서 1년 동안 학교를 이끌어 갈 임원을 뽑는 전교 학생회 선거를 실시했다.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과 포부가 담긴 연설을 했고 학생들은 연설에 귀를 기울이며 투표를 준비했다.
선거에 참여한 4학년~6학년 학생들은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장 선거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 긴장됐다", "투표는 중요한 것임을 알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선거 결과 당선된 전교학생회장, 6학년 남자 부회장·여자 부회장, 5학년 남자 부회장·여자 부회장 학생들이 당선돼 1년 동안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진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중요성과 선거의 원리, 선거의 4대 원칙들을 몸소 깨닫게 됐다.
최승란 교장은 "선거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며 "당선된 학생들은 우리 울진초등학교를 위해 1년간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