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9개 지역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국내 여행 전용 모바일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종의 명예 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고령군과 함께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사업과 연계해 상반기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스템 작업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정식 발급을 앞두고 지역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관광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추진으로 고령지역을 찾은 방문객과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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