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도로를 일찍 준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흥무로 임시도로 개설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주시 석장동 동국대 약국 뒤편에서 철길까지 46m 구간에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됐다.
평소 해당 공사 구간은 벚꽃이 피는 기간(3월 말~4월 초) 동안 출퇴근 시간에 시내에서 흥무로로 이동하는 차량이 밀려 극심한 정체를 빚는 곳이다.
그러나 주낙영 시장이 올해 초, 오는 12월 말에 준공 예정인 공사를 벚꽃 개화 전까지 개설하도록 지시해 당초보다 빨리 준공될 수 있었다.
주낙영 시장은 "협소한 박스 통로를 이용해 꼬부라져 돌아가던 기존 길을 대체해 직선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경주시민 심모(61·충효동)씨는 "평일 출퇴근 시 철교 밑 양방향 교행도 어려웠고 좁은 도로에 항상 접촉 사고의 우려가 많았다"며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기 전에 미리 임시통행로 개통을 지시한 주낙영 시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성훈 기자jebo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