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0일 군청 우륵실에서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고령군청공무직노동조합과 기관·노조 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교섭 본교섭 전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경과보고, 양 측 교섭위원 소개, 대표 교섭위원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남철 군수는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파트너이며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적인 노사교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웅배 노조위원장은 "먼저 군민중심의 공감행정 신뢰행정 구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신 이남철 군수님과 이하 직원 및 노조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이번 임금 및 단체교섭이 힘찬 첫출발을 시작하게 됐다.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첫교섭인 만큼 노사가 함께 서로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는 원만한 교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및 단체교섭 요구안은 공무직근로자의 임금체계 및 조합활동, 산업안전보건, 복리후생 등의 내용으로 조문 제11장 78개조(본문 71개조, 부칙 7개조)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상견례 이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실무교섭을 통해 고령군과 공무직노동조합 측의 입장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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