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재경가천면민 산악회 회원 30명과 지역의 선후배 등 50여명이 지난 10일 고향 마을의 뒷산인 독용산성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특히 시산제를 지낸 후 참석한 회원 24명은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610만원의 후원금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로 하고 약정서를 제출했다.  정명희 회장은 "항상 고향인 가천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늘 가슴 짠하고 그리움이 몰려오는데 오늘 시산제를 계기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고 이에 적극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난희 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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