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중학교 학생들이 1시간 더 길어진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주와 공연을 선보이는 등 끼를 뽐내고 있다.    선덕여중은 경주 지역내 중·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점심시간 확대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벌써 3년째에 접어드는 특색 사업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활발한 자치 활동을 유도하고 사제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위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매월 둘째주·넷째주 금요일마다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학생들의 자치 공간으로 만들어진 버스킹 광장에서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비바체`의 연주 공연과 댄스부인 `어탠션` 동아리의 공연이 있었다. 또한 공연 중간에 교사와 학생들의 즉석 공연이 이뤄져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로 어우러졌다.    선덕여자중학교는 올해도 점심시간 확대 시간에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박영목 교장은 "지난해에 학교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일환으로 올해 학교 버스킹 광장을 만들었다"며 "이런 공간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도 학생들은 학교를 믿고 성장하고 앞으로도 오고 싶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교육"이라며 "더욱더 많은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앞으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선덕여중은 교내 버스킹, 한마음 심신 단련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학교 내 이벤트 프로그램 실시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성훈 기자jeb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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