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은 지난 9일 월항면사무소 전정에서 마을 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눠주기 및 산불예방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도 동시에 실시했다. 산불이 발생하면 애써 가꾼 산림을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산불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별로 가구수에 비례해 수량을 배정한 후 행사 당일 이장에게 배부하는 형식으로 개최한다.  나눠주는 나무는 태추단감 434본으로 1인당 1본씩 배부할 예정이다.  배재영 면장은 "이번 나무 나눠주기 및 산불예방 홍보 행사로써 나무를 심고 기르는 즐거움을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조한 날씨로 위험도가 높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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