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구직을 포기하거나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청년센터는 청년 200여명을 모집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도전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도전 프로그램 △도전PLUS 프로그램 등 2개로 나눠 각각 75명, 125명(기수별 32명 정도)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단기)은 5주 동안 밀착상담, 진로탐색, MBTI 유형검사, 자신감 회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과정 이수 시 인센티브로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도전PLUS 프로그램(장기)은 5개월 동안 단기과정 프로그램에 외부 기업탐방과 자율활동(구직자 소모임)을 더하게 되며 과정 이수 시 최대 30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고용 서비스 연계를 통한 종합 취업지원서비스 제공과 취·창업 시 수료로 인정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으로 참여 희망 시 워크넷(https://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 청년센터(054-745-9813~8)로 문의하면 된다.
박달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치는 데에 교두보가 되도록 성공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