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숲해설가협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서기호)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건천 편백나무 숲과 황성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들이 방문객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숲이 주는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활동이다.  건천읍 송선리 산166-1번지에 위치한 편백나무 숲에는 수령 50여년 정도 의 편백나무 1만여본이 울창하게 자라있다. 편백나무는 면역력 및 집중력 증진, 아토피피부염 억제와 혈액순환을 도우며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큰 숲속 보약이라 불리는 `피톤치드`를 다른 나무보다 많이 발산한다.  건천 편백나무 숲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에 선정돼 지난해 1만여명이 찾기도 했다.  또 황성공원은 경주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으로 수령이 수백년에 이르는 느티나무를 비롯해 60여종의 다양한 수목이 식생하고 있으며 맨발산책로, 한중우호의숲, 빛누리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의 맥문동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로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에 건천 편백나무 숲 입구와 황성공원 경주시립도서관 앞에서 각각 실시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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