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이 이달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철거공사를 진행함으로써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영덕군은 시장현대화사업 133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원, 도시재생인정사업 84억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만5098㎡(4560평) 규모의 명품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한 첫단계로 아케이드, 교량 등을 포함해 화재로 전소된 영덕시장 건축물 3004.74㎡를 철거하고 가설공사, 철거공사, 폐기물처리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거공사를 위해 사전 인접지 조사를 완료하고 분진 방진막과 5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해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먼지 발생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진행 시 항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종석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장은 "이번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시장재건축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새롭게 단장하는 영덕전통시장이 상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