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바다 환경정화 활동 및 불법투기 계도 활동을 수행할 올해 바다환경지킴이들을 대상으로 8일 영덕 로하스 식품 지원센터에서 안전 및 중대재해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용길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차장을 강사로 초청해 사고사례, 안전·보건 수칙,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 관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영덕군은 올해 바다환경지킴이는 36명을 선발하고 연안 6개 읍면에 4~6명씩 배치해 해안가, 항포구, 해안산책로 및 영덕 블루로드 등지에서 약 8개월간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안가 불법투기 감시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안 쓰레기는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다 바다로 다시 유입돼 침적되면 수거·처리가 어려운 데다 비용이 육상쓰레기보다 약 48배가 넘으며 해양오염, 각종 선박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이에 영덕군은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해안 쓰레기를 상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33명의 지킴이들이 8개월간 649t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김동희 부군수는 "신속한 수거와 지속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해안을 살리는 바다환경지킴이가 돼 주길 바란다"며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며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