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내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추진 중인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하 해양교육원)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교육원은 낙동강역사이야기촌 내에 국도비 11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이며 주요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H=5m) △해양안전훈련수조(L=25m, 4레인)), 강당, 교육실, 숙소(22실 100명), 식당, 옥외 해양문화체험공간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두창종합건설이, 건설사업관리(CM)는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지난해 5월 건립공사의 첫삽을 떴고 오는 2024년 상반기(6월) 중 공사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정률은 42%로 골조(연수동 1층) 공사 및 공사 종류별(전기, 통신, 소방공사) 배관 설치(숙박동)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후 해양재난안전교육(생존수영, 재난체험) 및 해양레저 체험(스킨스쿠버), 전문자격연수(라이프가드 및 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숙박시설이 갖춰진 수련시설로서 단체 활동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상주는 물론 인근 도시(김천, 구미, 문경 등) 청소년을 위한 해양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모든 청소년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문화체험의 메카(Mecca)로 조성해 미래해양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으며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및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경북도 추진사업)와의 연계를 통해 상주시 관광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