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실시됐다.
경주 지역에서는 농·축협(10), 수협(1), 산림조합(1) 등 총 12개 지역 조합에서 총 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해 천북농업협동조합과 합병한 경주농업협동조합이 2년간 선거가 유예됐고 강동농협과 동경주농협, 경주시산림조합에서 △이종해(71) 현 조합장과 △김재호(63) 현 조합장 △신용덕(68) 현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를 위해 각 읍면에 1곳의 투표소를 마련했으며 중부동과 불국동에 각각 1곳의 투표소와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 2층에 특별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15개의 투표소를 운영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1만8141명으로 알려졌다.
조합장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개표는 경주보문단지 내 농협연수원에서 진행됐다.
개표 결과 △내남농업협동조합장에 545표를 득표한 이연우 후보가 당선됐고 △불국사농업협동조합장에는 660표를 얻은 김영도 후보가 당선됐다.
△신경주농업협동조합장에는 김병철 후보가 2206표로 득표해 당선의 기쁨을 누렸으며 △안강농업협동조합장에는 805표를 득표한 이상철 후보가 당선됐다.
△양남농업협동조합장에는 788표를 얻은 백민석 후보가 △외동농업협동조합장으로는 이재철 후보가 1147표로 당선됐다.
△현곡농업협동조합장은 788표를 득표한 서재천 후보가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에는 하상욱 후보가 1386표로 당선됐다.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는 이영웅 후보가 476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