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5일 오후 3시,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공연예술 발전과 자원봉사활동의 진흥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는 1996년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운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와 정연욱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우수자원봉사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기획공연 및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예매 시 특별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우수자원봉사자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 홍보 및 해외 초청공연 시 통역 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 공연예술 발전에 폭넓게 협조하기로 했다.
정연욱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개인을 희생해 대가 없이 수고해주고 계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문화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데 가장 큰 의의를 둔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개방해 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