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관내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SMART CITY)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삼성전자 SMART City는 학대피해 아동 여아전용쉼터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구미시에 기부했다.
이에 구미시는 지난 2일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윤성희 구미지원센터장 및 고성민 한마음협의회 대표,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금은 지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 모금한 소중한 성금 1억원으로 학대피해 아동 여아전용쉼터를 리모델링하고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쓰인다.
구미시는 학대피해 아동 여아전용 쉼터 확충을 위해 국도비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빠른 시일내에 건물을 매입해 신규쉼터 개소를 오는 6월말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윤성희 구미지원센터장은 "전국적으로 학대아동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최근 지역 분위기가 침체 돼 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대피해 아동쉼터 확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학대피해 아동 여아전용쉼터 확충에 도움의 손길을 줘 감사하다. 조속히 학대피해 아동쉼터가 개소 돼 학대피해 아동지원의 민관협력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따뜻한 온기가 학대 아동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에 전해져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발생 예방을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는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으로는 아동학대 의무신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