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이웃주민들과 함께 마을에 대해 고민하고 마을의 변화를 꿈꾸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2021 마을자치학교를 지난달 31일 개강했다.
이번 마을자치학교는 행복마을자치사업 1단계(키움단계)에 참여하는 15개 마을주민 75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와 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주민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했으며 오는 16일까지 6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행복마을자치사업 개념과 사례 공유 △주민리더십 교육과 회의진행 방법 △의사소통과 갈등관리 △마을사업 홍보 및 자료화 등의 내용으로 비안면에 위치한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비안면 현산리 이장은 "처음엔 면장의 추천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지만 막상 사업에 참여해 활동을 시작하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업비가 부족해 출향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인면 가원1리 이장은 "이번 사업 참여 계기로 마을의 자랑거리를 만들고 주민들의 화합과 특히 신구세대의 화합을 이뤄 장기적으로 소득사업을 찾으려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주수 군수는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사업이라 힘이 들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며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으면 마을의 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즐겁게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