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인문학습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인문학습동아리 활동을 개시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인문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된 5개 동아리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은 계명대 목요철학원(원장 백승균) 주관으로 참여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 얼굴을 익히고 개별 동아리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인문학습동아리 활동에 앞서 활동일지 작성방법 및 학습도서 지원 절차, 활동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습동아리 지원은 구미시가 인문학 대중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지난 2월 참여 공개모집에 20개 동아리가 신청,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문학에 대한 구미시민의 열정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사전에 신청한 도서들을 주제로 토론 등의 정기적인 활동을 하게 되며 12월 중에 활동 결과물을 모아 글 모음집을 발간하고 성과공유회도 연다.
윤태호 구미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인문학습동아리 활동이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지속 중이니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