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레이저가공업체인 엘엠디지털㈜, 2차 전지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디에프에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는 유제욱 엘엠디지털㈜ 대표, 이동주 ㈜디에프에스 대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엘엠디지털㈜은 구미 3산단에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건축면적 6600㎡(2000여평)에 500억원을 투자해 인쇄회로기판(PCB) 레이저드릴 홀 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 3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엘엠디지털㈜은 첨단설비와 효율적인 가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매출액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엠디지털㈜ 유제욱 대표는 "경북도 구미시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이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계속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에프에스는 2차전지 제조설비 및 OLED 디스플레이 물류 자동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1년 개인회사(RNC) 설립이후 2018년 법인전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기술우수평가인증에 이어 2020년부터 2차전지 제조장비분야에서 확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다변화 및 매출증대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디에프에스는 향후 2차전지 핵심공정인 TAP-WELDING, 파우치, 각형제조설비제조를 위해 구미국가 5단지에 대지 9112㎡, 건축면적 6000㎡ 공장 신축 및 설비투자에 약 100억원을(올해 70억, 2022년 30억) 투자할 계획이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이 국내외 거래선을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추가투자 애로요인을 해소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