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청소년 및 청년의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정신질환 조기중재 서비스 `THE 헤아림`을 실시한다.
1일 센터에 따르면 조현병과 같은 중증정신질환은 주로 10대에서 성년기 초반에 발병해 학업, 취업, 결혼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신질환이 생기기 전에 우울·불안·사고지각 예민 증상 등이 나타나며 증상이 생긴 이후 최대 5년까지가 중증정신질환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시기다.
이런 이유로 센터는 우울·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청소년들이 중증정신질환으로 만성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THE 헤아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센터는 정신건강 위험군 청소년 및 청년(만 15세∼30세) 대상 △정신건강검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사후관리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비 지원 △청(소)년 조기중재 교육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비 지원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청소년과 청년들 가운데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 1회,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를 참고하거나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