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북면 하당리의 생활하수처리를 위한 하당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이 준공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마을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인 울진남대천 상류에 위치하며 구수곡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하당 농어촌마을하수처리장은 환경부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6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 행정절차 및 예산 103억원을 확보해 2019년 7월 착공했다. 이후 처리장(일/150t)과 하수관로 11.5km, 배수설비 182개소를 완료하고 올해 2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하당리 등 3개 마을 182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모아져 오염물 제거와 정화과정을 거친 후 배출되며 가정 내 악취 제거와 위생 향상은 물론 동해안 수질 보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건축물 신축 시 종전의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축비용도 절감된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