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달 31일 2021년 청도 집밥 다(多)선생 온라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집밥 다(多)선생 교육은 한국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의 고충을 해소해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수강생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이다.
교육은 지난달 31일에 시작해 오는 8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한편 지난달 31일 첫 수업에서는 제철을 맞은 청도 한재미나리를 활용한 미나리 겉절이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단호박 오리찜 요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이번 요리 교육을 통해 한국음식을 한 가지 더 알 수 있어 좋았고 자녀들과 남편, 시부모님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송근진 센터장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하도록 앞장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교육인 만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번의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꾸준히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