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5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3월 30일 한국환경공단 성주사업소를 방문해 지금껏 수거해 온 농약 빈병을 매각했다.  점촌5동 새마을은 매년 농약 빈병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해 왔다. 기후변화로 비롯된 크고 작은 재난을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재활용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다.  박동범 협의회장과 김정미 부녀회장은 "농지가 없는 우리 동으로서는 농약 빈병을 모은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원재활용은 다음 세대가 살아갈 보다 나은 지구를 위해 부모 세대가 실천해야 하는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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