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4월 9일부터 18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과 황리단길 일원에서 `해·달·바람 그리고 별을 품은 신라 천년 옷`이라는 주제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한복을 일상문화로 향유하는 기회를 통해 전통한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신라복을 주제로 한 △서라벌 입다(신라복 제작 및 신라복 체험) △서라벌 보다(신라복 알천미술관 전시) △서라벌 걷다(신라복 패션쇼 촬영 제작) △서라벌 담다(한복사진 및 어린이그림 공모전)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라벌 입다` 신라복 제작·체험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30년 이상 한복을 만들어 온 한복점 및 포목점 10곳이 신라복을 제작하고 황리단길 한복대여점 7곳에서 체험이 이뤄지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구 문화예술과장은 "신라 천년 경주에서 신라복을 주제로 하는 한복문화주간행사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신라복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한복문화주간행사는 경주시와 진주시, 전주시, 남원시 등 4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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