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행정, 시의원, 농·축협, 관련 단체장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와 구미에 이어 작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사업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7월까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뿐만 아니라 영양·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계획인 푸드플랜 수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천시 먹거리와 관련된 제반 현황, 비전 및 전략 등 연구용역 추진 중간보고와 더불어 향후 김천시 푸드플랜 수립 추진방향에 대한 참석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다양한 의견제시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김천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보장받을 수 있는 로컬푸드 개념을 기본으로 지역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관련 주체들의 참여, 지속적인 협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품목 다양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로컬푸드의 안전성 강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요구됐으며 이를 반영한 구체적인 김천시 푸드플랜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앤 원스톱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건립과 연계해 지역특성이 잘 반영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김천시 푸드플랜을 수립해 체계화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먹거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