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뜨락 주민협의체`는 영천시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영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에서 관내 지역 예술인들과 도시재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완산뜨락 주민협의체 위원들과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도자기, 목·공예 지역예술가들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적극·협력하기로 했다.
`완산뜨락 주민협의체`는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현안사항을 스스로 해결하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구성된 주민협의체로 매월 회의를 진행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주민협의체와 협약을 맺은 흙과 인 협동조합(대표 강준호)은 옹기가 많이 생산되는 화남면에서 4대째 같은 장소에서 도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흙으로 빚기·전기물레 체험·세라믹 페인팅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북안면에서 목·공예를 운영하는 새벽공예는 30년 넘게 나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핸드피스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는 등 인기 있는 대한민국 전통명장이기도 하다.
협약식에서 황원호 주민협의체위원장은 "지역 내 우수한 예술인 분들이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져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도자기체험과 목·공예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체험해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160억원으로 지난 2018년 국토부로부터 선정된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완산동 1100번지 일원에서 △영천 별무리 아트센터 조성 △영천별무리 상상창고 조성사업 △마을예술 더하기 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12월말까지 준공 예정이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