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대구·경북지역의 공공의료 진단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지역의 공공의료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지역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유튜브로는 지사 직원, 대구경북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심 있는 국민들 총 300여명이 참여해 공공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건강보험연구원 이정면 부연구위원의 빅데이터에 근거한 대구·경북지역 공공의료의 특성과 확충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종연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하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승미 대구의료원장,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홍남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각자의 전문적 시각에서 보는 대구 경북 공공의료의 현재의 모습과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찾고자 하는 실천적 의미를 찾기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2대구의료원 추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과 의료원들의 역할강화 등 공공의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지역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조기 발족을 촉구하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은 현장과 실시간 의견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선옥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그 어느 지역보다도 절실하게 경험한 지역민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역 완결적 공공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보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