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9일,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김돈곤) 직원 491명이 경상북도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122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산불 발생 후 경북 지역에 특별재난재난이 선포됨에 따라, 청양군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이재민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1인당 적게는 1만원 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십시일반 경북 피해 주민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충청남도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 기부를 통해 피해 주민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닿길 바라며, 평온한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재왕 회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양군청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적십자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적십자사를 통해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피해 복구를 비롯한 이재민 및 구호 요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