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하절기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22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4시 비상근무를 실시,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속보고하는 등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과 같은 세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연중 발생하고 있으나 병원체 증식 환경이 좋은 하절기에는 더욱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어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