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인 경북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10일부터 재개관 했다고 밝혔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전 국민 집단 면역 형성 시까지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시한 관람객에 한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무료관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재개관에는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임에도 관람객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생태체험관 내 수달 놀이터 설치, 전시실 벽화 및 사진전시실 등도 새롭게 정비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 야외학습장을 포함해 단일테마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지난 2006년 11월 개관해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 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16종 2630여마리를 전시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경북의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에는 하루 1000여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생태체험관 뿐만 아니라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 하천 및 기수역 생태계 조사, 토속어종인 민물가재, 열목어, 토종산천어 등의 종(種) 보존 연구 및 어자원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