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상대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재학생 80여명이 포항운하와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거리 등 주요 경관사업 조성지를 직접 살펴보고 디자인도시 포항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견학은 前 한국경관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로 재직중인 안재락 지도교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포항을 방문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그간 포항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프로젝트흘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선도 지역으로서 역할을 다해 왔다.
이날 학생들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디자인 포항 프로젝트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폐철도 도심숲과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거리,포항운하,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돌아보며 도시디자인 프로 젝트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의 조화로운 디자인 패러다임 적용과 도시경쟁력 차원의 도시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도시디자인 관계자는“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공공건물 위주에서 지역 단위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디자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국도비 확보를 통해 다양한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