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소보면 소재 대구시 문화유산자료 제62호인 `광석재`의 보수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광석재는 고려 후기 충신인 이려(李麗)와 그의 손자인 조선시대 학자 이세헌(李世憲)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재실로 17세기에 후손 이정기에 의해 건립됐다.
또한 조선 후기 재실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줘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보수공사는 조선시대 재실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조선 후기 재실 건축의 특징을 살려 전통적인 건축미를 복원하는 데 주력했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광석재 보수공사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자료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자긍심과 교훈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