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을 실시해 3곳의 사업장을 환경 법규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외동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80곳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점검에는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안강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 환경 전문가 15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환경 사업장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대기, 폐수, 악취, 폐기물 등 환경 전반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3곳 사업장이 환경 법규 위반으로 적발됐다.  시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또 점검 과정에서 채수한 방류수 3건은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지역 중소 사업장의 환경업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시설 개선과 취약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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