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노동조합은 지난 25일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년 경북 공무직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열린 체육대회에는 도내 29개 공무직 노동조합 조합원 2300여명이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공연 등을 관람하며 조합원의 단결과 화합을 다졌다.  시청 조합원 80여명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APEC 경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100만 서명운동 동참을 적극 전개했다.  각 시군에서 참석한 조합원들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 장소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체육대회 관계자들도 미리 서명지를 받아 각 시군 지부로 전달했으며 본무대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주유치에 힘을 보탰다.  조용호 위원장은 "이번 체육대회 중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와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준 도내 공무직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함께 응원해 준 이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경주를 위한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의 밝은 앞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설립된 경주시청 노동조합은 태풍피해 성금 및 장학금 모금 등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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