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LED전자게시대 설치·운영키로 했다.
시는 첨단산업 IT도시답게 디지털 선진문화를 선도키 위해 기존 현수막 게시대의 대안으로 친환경적인 LED전자게시대를 지역 내 광평오거리 및 옥계지하차도 네거리 2개소에 각각 설치한다.
이는 증가하는 행정홍보 수요를 반영하고 도로변 불법 현수막 근절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함이다.
전자게시대는 LED전광판을 활용하는 일종의 전자 현수막으로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게첩을 방지해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존 천 현수막 게시대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전자게시대의 이점은 천 현수막과 달리 광고 대기시간이 짧고 야간 시인성이 좋아 광고 효과에서도 비교우위를 가지며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처리비용 효과도 제공한다.
LED전자게시대는 BTO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화면크기 12㎡, 구조물 높이 8.24m, 18만픽셀로 뛰어난 가시성을 자랑하는 전자적 현수막을 표출 할 수 있는 게시대이다.
이는 기존의 현수막 게시대의 탈 부착 비용, 폐기비용, 강풍 시 찢어짐 등의 단점을 보완한 친환경적인 광고매체이다.
LED전자게시대는 공익광고 20%, 상업광고 80%, 1가구당 25구좌, 송출방식은 9초 이상의 정지화면이 송출되며 구미시는 30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북재난안전체험관 유치 등 시정홍보 및 공익광고가 100% 송출된다.
홍경화 도시재생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전자게시대로 인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광고기회 확대와 시민들에게는 시정홍보 및 공익광고 등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며 "거리의 무분별한 불법현수막 감소로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